노래를 좋아했던 건 아주 어릴 적부터였어요.부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흥얼거리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차분해지는 그런 경험들.교회를 다니고 나서는 찬양을 너무 좋아해서 그래서인지 찬양을 더 깊이 잘 부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마음에 자리 잡고 있었어요.아이를 낳고,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노래에 대한 마음은 식지 않더라고요.틈틈이 성악도 배우고, 찬양도 연습해왔지만 어느 순간부터 고음의 한계에 부딪히기 시작했어요.내가 부르는 소리가 괜찮은 건지, 듣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들릴지… 그런 궁금증도 커졌고요.그래서 온라인 보컬 수업을 알아보다가 조심스레 도전해보게 되었어요.처음에는 사실 반신반의했죠.“정말 온라인으로도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거든요.하지만 막상 수업을 들어보니, 그 걱정은 금방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