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을 달리며, 나를 리셋하는 시간
무더위 속에서도 러너들의 열정은 계속됩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도심을 벗어나
바람 따라, 햇살 따라, 흙냄새 가득한 길 위를 달리는 건
이 여름, 가장 힐링되는 루틴 탈출일지도 몰라요.
요즘은 기록보다 내 페이스대로,
자기만의 속도로 즐기는 마라톤이 트렌드.
산과 바다, 계곡, 초원을 배경으로
자연을 느끼며 달릴 수 있는 전국 마라톤 일정을 모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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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라톤 일정
7월 13일, 충남 금산에서는 ‘별들의 전쟁 & 꽃들의 전쟁’이라는 이색적인 이름의 마라톤이 열려요. 감성 충만한 트레일 코스에 끌리는 사람이라면 꼭 주목해볼 만한 대회입니다.
같은 날, 경남 진주에서는 광제산 트레일런, 울릉도에서는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인 UiiT 40K도 열려요.
7월 20일에는 서울 연세대 정문에서 출발하는 ‘안산·인왕산·북악산 클라이밧온’ 코스가 진행되고, 부산 태종대에서는 제15회 전국마라톤대회가 개최돼요.
도심과 바다를 넘나드는 감각적인 코스가 매력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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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마라톤 일정
8월 3일, 전북 장수에서 ‘제2회 쿨밸리 트레일레이스’가 열립니다.
산속 시원한 공기와 함께 뛰는 힐링 레이스로, 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줄 코스예요.
8월 17일에는 강원도 평창에서 ‘Happy700 대관령 전국 하프마라톤’이 열립니다.
고지대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달리는 기분, 직접 경험해보면 그 특별함을 알 수 있어요.
8월 24일에는 충북 제천 금수산 트레일러닝과 함께, 평창에서는 ‘제2회 고대관령 트레일런’도 열립니다.
8월의 후반부, 강원도는 트레일러닝의 핫스팟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8월 30일, 강원 삼척 궁촌항에서는 ‘단방산 숲길 마라톤’, 서울 잠실에서는 ‘제4회 선샤인 런’, 충북 단양에서는 ‘단양 달빛레이스’가 각각 열립니다.
숲길, 강변, 야경이 어우러진 감성 넘치는 마라톤 대회들이 여름의 마지막을 꽉 채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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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달리는 여름, 마음도 건강해집니다
요즘 마라톤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나를 정리하고
감정을 비우며 채워가는 시간이에요.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내 속도대로 걷고 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여정.
달리면서 만나는 바람, 나무, 하늘, 낯선 사람들까지
모두가 치유의 요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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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나를 위해 뛰어보세요
에어컨 바람 대신 산바람을,
혼잡한 도심 대신 울창한 숲길을.
나를 위한 시간은 멀리 있지 않아요.
마라톤 하나쯤, 특별한 경험이자 여름을 기억하는 방식이 될 수 있어요.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러닝화를 신어보세요.
당신의 여름은 그 순간부터 달라질지도 모릅니다.